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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곁눈질, 국민의힘 천안병 ‘핑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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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02 13:07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 좌측부터 국민의힘 이창수 천안병당협위원장, 신진영 시민사회수석실 선임행정관, 박찬우 전 천안갑 국회의원 (사진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야권이 절대강세를 보이고 있는 천안병지역구에 내년총선을 겨냥한 여당 정객들의 물밑경쟁이 관심을 끈다.

천안병지역구의 경우 국민의힘 출마예정자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견되면서 벌써부터 물밑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천안병지역구를 논하면서 2004년 제17대부터 20대까지 내리 4선의 국회의원에 이어 제38대 충남도지사를 역임하며 천안시를 민주당 텃밭으로 일궈놓은 양승조 전 지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민주당 양승조 전 지사가 2022년 6.1지방선거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에 밀려 낙마하면서 천안병 지역구의 국민의힘 인사들이 희망에 부풀어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양 전 지사 측 인사로 당선된 천안병 이정문 국회의원을 상대할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우후죽순으로 몰릴 것으로 예단한다.

특히 2016년 제20대 지방선거에서부터 3차에 걸쳐 낙선한 국민의힘 이창수 천안병당협위원장에 대한 틈새를 노리는 인사들의 물밑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우선 신진영 전 박상돈 천안시장 정책보좌관이 있다.

지난 2월 27일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수석 강승규) 행정관으로 첫 임무에 들어가면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때문이다.

신진영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은 지난 2006년 이완구 충남도지사 후보의 수행팀장으로 활동하며 당선에 기여한 뒤 비서관,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2009년 정치 컨설턴트로 전업해 2013년 이완구의 3선에 힘을 보탰으며 2017년 김제식 의원(서산시·태안군)과 박찬우 의원(천안갑)의 보좌관 수행 중 박 의원이 사전선거운동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아 퇴직했다.

이어 2018년 1월 자유한국당 '천안을' 당협위원장에 취임해 2020년 1월까지 천안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 주민 민원 해결 등에 힘써왔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미래통합당 후보 이정만과의 경선에서 밀려 공천을 받지 못했으며 그해 9월 박상돈 천안시장 정책보좌관으로 내정됐다.

대통령비서실 신진영 행정관은 “국회의원 보좌관과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당협위원장을 거쳐 2년 동안의 천안시 정책관으로 정치와 행정, 실무 경험을 탄탄히 쌓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중앙에서도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과 예산 확보 등 소통을 통해 충남도와 천안시에 힘이 보탤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며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황종헌 국토앤도시공간연구소 대표, 안상국 전 천안시부의장, 김원필 사단법인 한국청년네트워크 회장(사진=장선화 기자)
황종헌 국토앤도시공간연구소 대표, 안상국 전 천안시부의장, 김원필 사단법인 한국청년네트워크 회장(사진=장선화 기자)

여기에 천부적 행정가로 알려진 박찬우 전 국회의원도 시장출마의 기회를 찾지 못하면 불가피하게 총선 출마를 결정해야할 입장이다.

게다가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천안갑 선거구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전 국립외교원 교수)이 비례대표가 확정되지 않는 한, 컴백(천안갑)할 것으로 알려져 병지역구로 출마 예상도 배제할 수 없다.

이밖에 황종헌 국토앤도시공간연구소 대표, 안상국 전 천안시부의장, 김원필 사단법인 한국청년네트워크 회장 등이 본인의사와 무관하게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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