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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철 급매만 팔린다’... 대전 아파트값 낙폭 커져

61주 연속 하락행진... 세종은 낙폭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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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03 10:06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다시 커졌다.

둔산 등 주요단지 위주로 급매성 매물이 소진되고 있으나, 매수-매도 희망가격 격차가 여전히 좁혀지지 않으면서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는 형국이다.

전셋값도 이사철을 맞아 저가매물이 소진되고 있으나 매매가와 동반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역 부동산 한 관계자는 “기준금리 상승 진정 분위기와 정부의 전방위 규제 완화에 힘입어 낙폭은 진정됐지만 매수-매도자의 눈치싸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리 등 경제전반 획기적 변화가 없는 한 당분간은 집값 반등보다는 현 상황이 유지할 가능성 크다“고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4주(27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이 0.39% 하락하며 하락폭은 전주(-034%)보다 확대됐다.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월 첫째 주 이후 61주 연속 하락세다.

구별로 보면 유성구(-0.43%), 서구(-0.39%), 동구(-0.38%), 중구(-0.37%), 대덕구(-0.32%) 모두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0.53% 하락, 전주(-0.52%)보다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

구별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내림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유성구(-0.72%), 서구(-0.55%), 중구(-0.48%), 동구(-0.42%), 대덕구(-0.24%) 등 모든 구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55%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전주(-0.80%)보다 대폭 축소됐다. 공급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며 나성·반곡동 위주로 떨어졌다.

전세가격도 0.57% 하락하며, 전주(-0.94%)대비 하락폭이 줄었다. 매물적체 지속 등 영향으로 보람·반곡동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해 하락했다.

충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0.24% 하락, 전주(-0.28%)대비 내림폭이 축소됐다.

전세가격도 0.31%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전주(-0.33%)보다 줄었다. 홍성군(-0.92%)는 홍북·홍성읍 구축 위주로, 계룡시(-0.48%)는 금암동·두마면 중저가 위주로 하락했다.

충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0.27% 하락하며 전주와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청주 청원구(-0.36%)는 성화·분평동 위주로, 충주시(-0.35%)는 안림·용산동 주요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전세가격도 0.24% 하락했으나 전주(-0.34%)보다 내림폭이 대폭 줄었다.

서경화 한국부동산원 충청지역본부장은 "지역 내 선호도 높은 주요 단지 중심으로 급매물 소진되고 완만한 가격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관망세가 지속되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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