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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상소동 문화공원, 대전 대표 휴양·레저 메카될까?

한국관광공사, 강소형 잠재관광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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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07 16:40
  • 기자명 By. 우혜인 기자
▲ 상소동 산림욕장(위쪽)과 상소오토캠핑장.(사진= 동구 제공)

[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산림욕장과 오토캠핑장이 자리잡고 있는 대전 동구 상소문화공원이 '2023년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대전을 대표하는 휴양 레저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소형 잠재관광지'는 한국관광공사가 대외 인지도는 낮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 육성해 지역 관광균형발전을 꾀하고 관광을 통한 지역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 중심 컨설팅과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 인프라 구축, 다양한 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 마케팅 지원이 골자다.

앞서 대전·충남 지역에서 지난 2019년~2020년 대동하늘공원과 충남 서산 웅도가 선정됐으며, 2021년에는 충남 당진 버그내순례길, 지난해는 예산 내포보부상촌이 선정됐다.

대전은 대동하늘공원 이후 상소동과 만인산 연계 관광지를 발굴해 지원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구는 서면심사와 현장검증 등을 체계적이게 준비한 결과, 올해 신청한 대전·충남 6개 기초자치단체 중 충남 태안군과 함께 선정되면서 국비 1억 5000만 원을 배분 받게 됐다.

따라서 대동하늘공원에 이어 대전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기존에 선정된 대동하늘공원은 공사 팸투어, 파워블로거, 인플루언서, 유명 유튜버, 초대해서 인근 식당(먹방) KTX 매거진, 수도권 전광판 홍보, 지역 골목 축제 등으로 대전의 시내 야경 명소가 됐다.

이를 통해 10만 명에서 12만 명이었던 관광객 수가 최대 80만 명까지 늘었다.

구는 지난 경험을 발판 삼아 이번 상소문화공원에는 전문 컨설팅과 자문,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콘텐츠 개발을 통해 대전의 대표 휴양 레저 장소 조성을 구상 중이다.

또한 주변 상권과 연계해 경제적인 활성화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 유치에 중점을 둬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선정된 지역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소음 등의 주민 피해가 발생한다. 주민들의 소음 등의 민원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다.

구 관계자는 "상소오토캠핑장과 산림욕장은 주택가에서 2~3㎞ 떨어져있다. 그래도 쓰레기 수거 문제, 차량 소음 등이 생길 수 있다"며 "구 차원에서 공공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쓰레기 줍는 시간을 늘리고 주민들에게 피해 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 선정을 통해 상소동 산림욕장·오토캠핑장의 체계적인 종합 개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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