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시 화산동 일원에서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55분께 제천시 화산동 한 빌라에서 A(59) 씨가 흉기를 휘둘러 이웃 주민 4명이 다쳤다.
A 씨의 흉기에 목과 얼굴, 팔 등에 상처를 입은 60대 남성 1명과 여성 2명은 충북대 병원과 원주 기독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를 말리던 또 다른 피해자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 병원 치료 후 귀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 씨는 같은 빌라에 사는 피해자들과 관리비 및 공용자금 문제로 다툼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사건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도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며 "빠른 검거를 위해 경찰력을 총 동원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