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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가 전하는 이웃사랑!

충주시 용산동 굴향기 아들 주영기 학생, 누나에 이어 1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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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08 14:50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 충주시 용산동 주영기 학생은 8일 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중 10만원을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사진=충주시 제공)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 충주시 용산동에 남매가 전하는 이웃사랑이 지역사회를 훈훈케 하고 있다.

주영기 학생은 8일 친인척으로부터 받은 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중 10만원을 용산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병우)에 전달했다.

주영기 학생은 지난 2월 용산동행정복지센터에 기탁한 주미희 학생의 동생으로 올해 충주상업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기탁금은 용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또래의 친구들을 돕는 복지사업에 사용될 계획이다.

주영기 학생은 “부모님과 누나는 열심히 일해 번 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항상 존경스럽고 부러웠다”며 “아직 스스로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고등학교 입학으로 가족들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들과 나누며 가족들의 나눔에 동참하고 싶다”고 전했다.

부모님 역시 “바르게 자라 준 자녀들에게 고맙다”며 “앞으로도 삶을 통해 자녀들의 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김병우 용산동장은 “부모, 형제의 선행을 부러워하며 동참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하다”며, “가족 간의 넘치는 사랑이 이웃에게도 전해져 귀감이 되고 있다”고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굴향기(대표 주상규)는 지난 2012년 용산동에 식당을 개업한 후 매년 지역 노인들을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이웃돕기에도 동참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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