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교육감의 미래교육 방향에 대해 설명해 달라는 첫 질문에 챗봇은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우선 미래 인재가 갖추어야 하는 역량과 능력을 파악해야 한다. 미래 인재는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 협력과 소통 능력, 빠른 학습 능력, 인간적 가치관 등의 다양한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답변을 몇초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내놓았다.
이어 새학기를 맞아 신규 교사들을 격려해 달라는 질문에는 “상대방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그들을 위로하는 카드나 선물을 줄 수도 있다. 그리고 그들에게 좋은 예를 보여주며, 그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일을 함께하려고 노력해 주세요”라고 답했다.
신규 교사들이 좋아할 만한 선물을 추천해 달라는 요구에는 “자기계발서나 소설, 예술 분야의 책도 좋은 선택이다. 상대방의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해 책을 고르면 좋다”고 답변했다.
충남교육청은 ‘2023대화형 챗GPT 활용 도움 자료’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새학기 들어 도내 학교에 보급했고, 지난 2일 전직원를 대상으로 활용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챗GPT의 등장은 교육계에도 큰 자극제가 되고 있으며 교육의 변화를 앞당기고 있다”며 “챗GPT의 윤리적 활용과 역기능 예방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한편 디지털 역량 기반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융합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