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비수도권 지역이 주도해 인구감소지역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통해 경제활성화 및 지역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올해 선정 사업은 중부대 산학협력단 주관 금산군 ‘인삼헬스케어 제품 혁신화 및 기업성장 촉진산업’과 충남테크파크 주관 ‘당진시 금속소재 성형 및 가공기업 고부가가치화 촉진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활용해 금산군과 당진시에 특화된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금산군 연고사업은 인삼을 통한 혁신제품 기술 및 분석데이터를 지원하고, 콘텐츠 및 제조 서비스를 결합한 고부가가치 제품기획 등 홍보 콘텐츠 지원, 국내외 인증 및 특허출원 지원, 디자인 및 마케팅 등이다.
중부대 산학협력단은 이를 통해 인삼제품 매출증가 20억원과 10명의 고용증가효과 및 3억 원 가량의 수출증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당진시 연고사업은 지역기업 혁신화 및 성장촉진 컨설팅 지원 및 지역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 사업회 지원 및 유망기업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금속소재산업 영위 기업을 수요자 맞춤형 고품질 고부가가치형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도는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 당진을 지속가능한 금속소재 산업지역으로 육성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인구감소지역 등에 해당하는 기초지자체 내 연고산업의 저성장·인력부족·경쟁심화로 인한 수요정체기를 극복하는 전환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의 소멸위기 극복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