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은 몸이 불편한 홀몸노인 20여 가구를 직접 방문해 이불 70채와 철 지난 의류 등을 수거하고 깨끗하게 세탁해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세탁물 전달과 함께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는지 살피면서 노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영혜 회장은 “매년 몸이 불편해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홀몸어르신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세탁봉사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하정숙 수안보면장은 “일반 가정에서도 이불 빨래는 힘든 일인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을 주는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수안보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안보면 향기누리 봉사회는 반찬 나눔 봉사, 삼계탕 나눔 봉사, 목욕 봉사, 어버이날 위로연 등 다양한 봉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