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겨울철을 맞아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땔감’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군은 지난 7일부터 기초수급대상자와 장애인 33가구에 땔감을 나눠주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수혜자가 땔감을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당한 크기(길이 60cm)로 잘라 집 안까지 옮겨주는 등 배려도 잊지 않고 있다.
군은 해마다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장에 버려지는 부산물을 산림바이오매스 사업을 통해 수집해 자원화하고 있는데 ‘사랑의 땔감’은 이 중 일부를 지원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따뜻한 지역사회 문화정착을 위해 소외된 계층이 없는 잘사는 청원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청원/오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