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소매점 판매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으면서 감소로 전환됐고 수출은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조업 생산은 감소폭이 축소됐으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대전·세종·충남지역 1월 실물경제 동향’을 보면 대전의 경우 제조업 생산이 -3.1% 감소하며 전월(-7.8%)보다 감소폭이 줄었다.
전자·영상·음향·통신을 비롯한 의료·정밀·광학기기·시계의 감소폭이 축소된 영향이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월 6.1%에서 -1.7% 감소로 전환됐다. 세부적으로 백화점(6.8%→-1.5%) 및 대형마트(4.8%→-2.3%) 판매 모두 부진했다.
특히 1월 수출(-19.6%→-24.7%)은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19.3%→-21.9%)의 감소폭이 확대된 가운데 자동차부품(32.4%→-23.4%) 및 플라스틱제품(0.1%→-28.8%)도 감소로 전환된 것.
주택매매가격은 하락폭(-1.71%)이 소폭 축소됐고, 주택전세가격도 하락폭(-2.18%)로 축소 된것으로 분석됐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착공면적(-41.7%→35.0%) 및 건축허가면적(-2.6%→78.2%)은 증가로 전환됐다. 미분양주택수는 전월보다 감소(3239호→3025호)했다.
충남지역 1월 중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감소폭이 확대됐으며 대형소매점 판매는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자·영상·음향·통신의 감소폭이 커졌고, 기계·장비는 감소로 전환됐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수출은 반도체, 컴퓨터 및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부진했다.
세종지역 역시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감소폭이 확대됐고, 대형소매점 판매는 감소로 전환했다.
전자·영상·음향·통신(-37.5%→-43.0%), 화학물질 및 제품(-14.2%→-25.7%)의 감소폭이 커졌다.
대형소매점 판매도 감소로 전환(4.6%→ -9.3%)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