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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생 사교육 참여율, 전국서 유일하게 감소

통계청·교육부, 2022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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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14 14:3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학생 학년별 년평균 사교육비.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교육부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세종시교육청이 현황을 분석했다.

이번 사교육 참여율 전국 평균은 전년 대비 2.8%p 증가한 78.3%로, 세종시를 제외한 16개 시도가 모두 증가했다.

세종시 초중고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2021년 81.1%였으며, 2022년은 0.6%p 감소한 80.5%이다.

특히 코로나19 첫 해 일시적으로 크게 감소한 2020년을 제외하고 2019년부터 사교육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해왔다. 2019년 81.3%, 2020년 72.2%, 2021년 81.1%, 2022년 80.5%이다.

2022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의 전국적인 주요 특징으로는 초등학교 사교육비가 전년 대비 가장 크게 증가(13.1%)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초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84.7%로, 전국 평균(85.2%)보다 낮으며 지난해 전국 3위에서 9위로 순위도 낮아졌다.

세종시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78.9%로 전년 대비 0.9%p 증가하고, 고등학교는 70.7%로 전년 대비 2.1%p 감소해 지난해 전국 2위에서 중학교는 4위, 고등학교는 3위로 각각 낮아졌다.

세종시 고등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70.7%로 전년 대비 2.1%p 감소하고, 중학교의 경우 0.9%p 증가한 78.9%로 나타났으나, 지난해 전국 2위에서 중학교 4위, 고등학교는 3위로 각각 낮아졌다.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의 전국 평균은 전체 학생 기준으로 지난해 36만 7천 원에서 41만 원으로 11.8% 증가했다.

세종시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1만 8천 원으로 서울, 대구, 경기 다음 전국 4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시교육청은 학력 결손 회복, 교과보충 프로그램 확대, 체계적 진로·진학 지도로 공교육 내실화와 돌봄 수요 지원, 방과후학교 활성화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노력해왔다.

초등교과보충 프로그램(참여 학생 3542명), 중등교과보충 프로그램(참여 학생 1574명)을 했고, 교과보충 프로그램 운영 조사 결과 학생 93.87점, 학부모 93.89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중·고등학교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 확대·운영으로 학력 신장 및 진로 진학을 지도해왔다.

특히 올해 방과후학교지원센터 인력과 기능을 확대해 ▲미래학교의 방과후·돌봄 환경조성 ▲다양한 방과후와 따뜻한 돌봄 운영지원 ▲방과후·초등돌봄 운영 지원체제 구축 3대 중점과제를 설정, 12개 사업으로 현장을 지원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세종시 교육청은 실효적이며 통합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인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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