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남대 “이영숙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

故이영숙 선생 5주기 추모식 거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3.14 15:05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14일 충남대학교가 故이영숙 선생의 5주기 추모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충남대학교가 14일 故이영숙 선생의 5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모식은 김기수 교학부총장, 이준우 연구산학부총장, 이영숙 장학생 2명과 발전기금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故이영숙 선생은 식당 종업원, 분식집 운영 등 거친 일을 마다치 않고 생계를 이어오던 중, 지난 2018년 평생 모은 전 재산 10억여 원을 충남대에 기부했으나, 당시 앓고 있던 폐암의 병세가 악화해 같은 해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당시 이영숙 선생은 “충남대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달라”는 말과 함께 전 재산을 기부해 사회에 큰 울림을 전했다.

이에 충남대는 모든 장례 절차를 진행하고 대전추모공원에 모셨으며 ‘이영숙 장학생’을 신설해 숭고한 故이영숙 선생의 뜻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까지 총 6명의 이영숙 장학생이 1인당 연 360만 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아 공부와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장학생 고태현 학생은 “언제나 이영숙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함으로써 선생님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수 교학부총장은 “평생을 하루도 쉬지 않으시고 모은 전 재산을 충남대 발전을 위해 모두 내어주신 이영숙 선생님의 이타행은 많은 사람에게 커다란 감동을 주셨다”고 말했다.

또 “충남대는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봉사와 헌신이라는 가르침을 실천하면서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