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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대응전략 마련 ‘총력’

대전시, 경쟁력 취약 분야에 지원·육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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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1.12.13 19:41
  • 기자명 By. 육심무 기자

대전시는 대전상공회의소와 대전발전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FTA 실무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농업유통 등 3개 분야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키로 했다.

시는 한미 FTA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면밀히 분석해 긍정적인 부분은 최대한 늘리고 피해는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키 위해 지난달 대전발전연구원에 ‘한미FTA 체결에 따른 대전지역 종합 대응방안’용역을 발주해 이달 말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 한미FTA가 발표되면 관세인하 및 철폐품목 등에 따라 시장개방이 촉진돼 지역기업과 농·축산업 등에 대한 글로벌 체질개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경쟁력이 취약한 지역기업에 대해 단기 경영안정자금 융자와 설비투자 지원, 기술컨설팅, 인력·기술·판로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대전의 특화부분인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물 사업화와 연구지원 서비스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골목상권 잠식 등에 따른 피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영안정 자금 저리 지원확대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료 감면, 자영업 컨설팅 지원 강화, 중소 도매업 전용 전국통합물류시스템 구축 등을 적극 추진하고, 국방과 에너지 등 신 성장 미래산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경쟁력이 취약한 농업분야는 소득보전직불제 등 지역여건에 맞는 시책의 지속추진과 폐업 희망농가의 폐업보상, 축사시설 현대화 지원확대, 친환경 농산물 생산 지원 등 도시근교 농업으로서의 관광·체험형 농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달 말 용역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FTA에 대응하는 기본적인 준비를 마무리 할 것”이라며 “제조업 관련 수출증대 방안과 과학벨트 거점지구, 세종시 기능지구 지정에 따른 서비스 및 외국인 직접 투자유치 확대 방안 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2일 대전지역 경제 관련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하는 ‘대전경제협의회’를 개최해 지역 산업영향에 대한 유관기관 FTA 공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육심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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