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갤러리가 봄의 기운을 담은 전시 ‘꽃 피었습니다’를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각기 다른 기법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 가국현, 김민주, 김지원 소윤아, 장준석, 정우범, 진민욱, 차규선, 홍지윤 작가의 작품 총 74점을 소개한다.
또환 전시 기간 동안 전시장을 찾은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색종이 꽃 접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 참여 작가인 가국현의 꽃이 있는 정물화는 간결한 형태와 독특한 색감을 표현했으며 작고 연약한 들꽃들로 무수히 채워진 정우범 작가의 수채화는 스며들고 번지는 붓질로 꽃이 가진 아름다움을 예찬한다.
이와 함께 차규선 작가는 자연의 재료인 흙 위에 그려낸 꽃이 흐드러지는 풍경으로 광활하고 위대한 자연에 대한 동경을 담아낸다.
김민주, 홍지윤 작가는 전통 동양화 재료로 그린 꽃으로 삶과 세상에 대한 사유를 이야기한다. 작가 고유의 방식으로 섬세하거나 강렬하게 어우러진 산수화적 요소들은 은유와 상징을 통해 새로운 에너지와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