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 전국에서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조출생률 증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3.16 13:56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시청사.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 2022년 합계출산율과 조출생률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출생 사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대전의 조출생률은 2021년 5.1명에서 2022년 5.3명으로 0.2명,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명에서 2022년 0.84명으로 0.03명이 증가했다.

한편 같은 기간 전국 조출생률은 5.1명에서 4.9명으로 0.2명, 합계출산율은 0.808명에서 0.78명으로 0.028명 감소했다.

'조출생률'은 인구 1천 명당 새로 태어난 아이의 비율을,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15세~49세까지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한다.

또 지난해 국내인구 이동통계 중 지방과 서울 간 인구이동 비교 결과를 살펴보면 강원도와 세종, 제주를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서울에서의 순유입 인구는 감소했다.

대전도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전체 순유입 인구는 줄었지만(2,715명) 주요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서울로의 순유출은 20∼24세 1788명으로 제일 많았고 25∼29세 972명, 30∼34세 15명으로 유출폭이 점점 감소하다가 35∼39세는 오히려 186명이 대전으로 순유입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하반기 이후 대전시 주택가격 안정과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추구하는 청년세대의 가치관 변화가 대전으로 유턴하는 현상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출산과 혼인을 견인하고 있는 30대의 인구이동(역이주)은 교육·편의시설 등 생활 만족도 측면에서 대전시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또 청년 주거안정(청년월세지원, 청년주택 등) 및 취업정책(코업 뉴리더 사업, 청년인턴 사업) 등 대전 취업 장려와 정착 유도 정책과 대전형 양육수당 등 돌봄비용 지원 등 그동안 대전시 인구정책이 일정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했다.

김태수 균형발전담당관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을 위한 경제·사회·문화적 연결망을 더욱 확충해 지역의 인구문제가 해소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인구소멸·데드크로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인구감소 및 저출산 대응 공모' 사업비를 기존 3억 원에서 약 10억 원으로 3배 이상 증액하고 자치구 공모를 통해 5개 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