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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미선나무 꽃 축제'가 오는 25~26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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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16 15:06
  • 기자명 By. 지홍원 기자
▲ 괴산군 칠성면\\\'미선나무 꽃 축제\\\'가 오는 25~26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칠성면 미선나무마을에서 열린다. (사진=괴산군 제공)
[충청신문=괴산] 지홍원 기자 = 전국적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충북 괴산군 칠성면'미선나무 꽃 축제'가 오는 25~26일까지 2일간의 일정으로 칠성면 미선나무마을에서 열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021~2022년은 축제를 축소한 후 실외 전시회로 대체했으나 올해부터는 전면 개방, 대면 축제로 개최한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1종 1속' 희귀종이며 잎보다 먼저 흰색이나 분홍색, 상아색 꽃을 피운 뒤 9월쯤 부채 모양의 열매를 맺는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았다고 해 부채 선(扇)자를 써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의 미선나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축제는 축하 공연과 관람객이 참여하는 행사로 꾸며진다.

25일 오전 11시부터 축하 공연에는 청명예술단 가수 성정희, 최영지,정덕배, 이다연이 출연한다.

이어 오후 1시 개막식에 이어 소프라노 공해미,고고장구 정경희 단장 외 3명의 공연에 이어 청명예술단 성지영,이시영,지현,송아리 전부성, 오후 3시에는 전수지,김기영, 최성희 가수가 출연한다.

행사는 공연도 보고 즐기고 경품도 가져가는 시간과 함께 다음달 5일까지 야외 전시회가 이어진다. 이 기간동안 미선나무 꽃을 보고 묘목도 구입할 수 있다.

우종태 미선나무마을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축제 대신 전시회로 대체했지만 올해부터는 개방된 공간에서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찾아 와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미선나무 꽃 축제는 '미선나무 박사'로 불리는 우종태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16년 전 미선나무를 전국에 알린다는 취지로 자신의 집 마당에서 축제를 시작했다.

미선나무 축제는 해가 지나면서 ▲미선나무 심어가기 체험, ▲미선 꽃 차 시음회, ▲미선나무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미선나무대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괴산 칠성의 '미선나무 꽃 축제'는 외지인들이 선호하는 행사로 매년 경기, 서울, 인천 등 타 지역에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으며 '산막이 옛길'을 찾는 방문객들의 발길도 함께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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