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수출용 공산품, 농수산물에 이어 온라인 기반 명품 브랜드 보호를 위한 사업 및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조폐공사가 브랜드 보호를 위해 지난해 공급한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보안라벨과 패키지가 9600만장으로 집계됐다.
주요 공급처는 수출 지역특산품 2700만장,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브랜드 제품 1600만장 등 다양한 품목이다.
또한 조폐공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동브랜드 브랜드K의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 전자기기 제품 등 누적 70여개의 중소기업 제품에 위변조방지 기술이 적용된 라벨을 공급했다.
수출용 농산물에도 보안라벨을 부착한다. 수출 배를 비롯해 성주 참외, 상주 곶감, 홍삼 등에 조폐공사의 보안라벨이 부착된다.
조폐공사는 화폐제조 과정에서 축적한 위변조방지 기술을 활용, 라벨, 포장패키지, 포장용지, 품질보증서 등 최신 위변조방지 기술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조폐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위변조방지 기술 업그레이드를 통해 전통적인 인쇄기술을 넘어 특수물질을 활용해 플라스틱, 비닐, 섬유 소재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