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탈북학생이 학교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통일미래 맞춤형 인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3학년도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계획’을 수립·운영한다.
이번 교육지원은 다각적 지원으로 행복한 학교·한국 생활 기반 조성, 사회 적응력 및 역량강화를 통한 통일시대 인재로 성장 지원을 추진 목표로,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체계화, 탈북학생 진로·직업 교육 내실화 등을 통해 탈북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다.
주요 내용은 탈북학생 맞춤형 교육 체계화를 위한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탈북학생과 교사를 1:1로 연결하고 학습지도 및 심리·정서적 소통과 공감으로 학생의 마음을 보듬을 예정이다.
또 제3국에서 출생해 한국어 소통 능력이 어려운 학생들에게‘제3국 출생 탈북학생 맞춤형 언어교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기초학력 향상을 중점 지원한다.
이어 탈북학생 진로·직업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역사회 기관과 협력하고 ‘진로·직업 캠프’를 운영한다. 탈북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인 진로 교육을 실시한다.
탈북학생 교육지원 기반 강화를 위해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 교원 연수’를 운영한다. 전문 강사와 직접 만나는 연수뿐 아니라 교사가 원할 때 언제든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연수를 제공한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안정적으로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대전교육청이 따뜻한 교육정책을 펼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