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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 지금 동백꽃 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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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22 11:30
  • 기자명 By. 신준섭 기자
▲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사진=서천군 제공)
[충청신문=서천] 신준섭 기자 = 서천군 서면에 있는 마량리 동백나무숲에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붉은색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매일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아와 완연한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동백나무가 자랄 수 있는 북쪽 한계선 상에 있어 남쪽보다 조금 늦은 3월부터 피기 시작해 따뜻한 4월이 되면 만개한 동백꽃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마량리 동백나무숲은 300년 전 마량 첨사(僉事)가 마을의 안전과 안녕을 위해 제단을 세우고 꽃나무를심었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다.

마량리 동백나무숲 내 동백정에 오르면 오력도와 함께 어우러진 서해바다가 한눈에 들어올 때 장관을 이룬다.

이와 관련,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을 비롯한 조선시대 문인들이 이곳에 올라 아름다운 풍경에 감탄하며 옳은 시가 지금까지 전해오고 있다.

특히, 동백마누숲 정상, 수백 년 비바람을 이겨내고 버텨온 '동백소원나무' 에 사랑.소망.다짐을 적은 펜턴트를 달아 소원을 비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화사한 동백꽃과 아름다운 서해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포토존을 새롭게 마련해 예쁜 인증사진도 찍을 수 있다.

김기웅 군수는 "푸른 서해바다와 화사한 봄빛으로 물든 동백꽃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봄철 별미인 주꾸미를 맛보며 다가온 봄의 기운을 가득 담아 가시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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