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KTX-공항버스 이용객은 4만 25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8776명 보다 47.7% 증가해 하루 평균 721명이 이용했다.
이는 일상회복 이후 해외여행객 증가에 따라 KTX-공항버스 이용이 증가하고 인천공항까지의 KTX 연계 이용 편리함, 짧은 이동시간 등의 장점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인천공항은 해외여행객 증가로 주차장 진입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지만, KTX와 KTX-공항버스를 이용할 시 인천공항의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이용 불편 없이 정확한 도착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KTX-공항버스는 광명역 출발시간 기준 5시부터 2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하루 66회 운행해 왔다.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20회 증편할 계획이다.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최근 KTX-공항버스를 비롯한 철도 이용객이 증가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KTX-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캐리어를 인천공항 및 고객 도착지까지 배송해주는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