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만 두달 전 선착순 방문예약으로 이뤄지는 조리원 예약을 하기 위해 예비 부모들이 이른 시간부터 대기하는 등 예약경쟁이 치열하며 민간에 비해 저렴한 비용은 물론 철저한 감염관리와 함께 응급 상황 시 홍성의료원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산후조리원이라는 인식으로 임산부들로부터 인기도가 높아가고 있다.
25일 의료원에 따르면 2주 기준 기본이용료가 182만원에 취약계층(수급자, 다자녀, 다문화, 장애인 등)은 최대 50%감면(91만원), 홍성군민은 30%감면(127만4000원), 홍성의료원 분만은 10%감면(163만8000원)으로 최대 감면할인까지 받게 되면서 민간산후조리원 이용료의 1/3 수준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
지난 한해 충남도민 112명이 이용하고 그 중 감면할인을 받은 이용자가 83명으로 전체이용자의 74%가 감면할인을 받았으며 감면할인 받은 이용자 중 취약계층이 49명으로 감면대상자의 44%를 차지해 그 중 다태아, 다자녀로 감면할인 받은 이용자가 33명으로 50%할인 받은 이용자의 67.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지역별 이용자는 홍성이 가장 많았고 태안, 보령, 예산, 서산, 당진, 천안 등 홍성 인근 뿐만 아니라 충남 전역에서 홍성공공산후조리원을 찾아오고 있으며 당진이나 천안, 서산 같은 민간산후조리원이 있는 곳에서 조차 산후조리원을 이용하기 위해 홍성으로 원정 산후조리를 오고 있다.
특히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0점이상의 높은 만족도 점수를 보여 시설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대부분의 산모들은 “아기와 산모의 건상상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고 홍성의료원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의 협력이 산모와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한편 김건식 원장은 “홍성의료원은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소아청소년와 연계한 원스톱케어로 행복한 임신, 건강한 출산,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산후조리가 가능하다”며 “최신 시설과 전문 인력, 친절한 서비스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데 항상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