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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열차 차량정리 작업 자동화 본격 나선다

‘무선차량정리’시스템 도입 위해 제전조차장역서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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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26 09:32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지난 24일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사진 왼쪽)이 제천조차장역 무선차량정리 작업 시연 현장을 찾아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열차 차량정리 작업 자동화에 본격 나선다.

26일 코레일에 따르면 열차 차량정리 작업에서 발생하는 직무사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무선차량정리 시스템 도입을 실시한다.

무선차량정리는 열차 차량을 연결, 분리, 교환하는 차량정리 작업 시 수송원이 사용자제어장치를 조작해 기관사 없이 기관차를 원격으로 움직이며 작업하는 방식이다.

앞서 제천조차장역에서 현업직원과 물류분야 등 관계자 20여명이 무선차량정리 시스템 시연과 현장점검을 실시했으며 실제 작업을 가정해 수송원이 사용자제어장치로 기관차 속도와 방향, 정차 위치 등을 결정하며 다른 선로에 유치된 화차와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선차량정리 시스템이 도입될 시 수송원이 자동화로 기관차를 움직여 작업자 간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원천 차단해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작업할 수 있다.

기존 기관사와 수송원이 수신호, 무전 등으로 작업을 진행해 서로 위치가 정확히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의사소통 장애가 발생할 시 차량 충돌 등으로 인한 인명사상, 시설물 피해 위험이 컸다.

이에 무선차량정리 시스템이 도입되면 작업자 간 소통오류에 따른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선차량정리 도입 시 사고 건수는 38%, 사상자 수는 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준영 사장직무대행은 “새로운 작업방법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점검과 훈련을 통해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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