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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장 욕설 파문, 김학서 세종시의회 2부의장직 상실

더민주당 의원 12명 만장일치 불신임안 가결
"도의적 책임" 의장에 사퇴서 제출…수리 안 돼
의원직은 유지…윤리위에 회부, 추가 징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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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26 13:4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본회의장 욕설 파문 2부의장직을 상실한 김학서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여성 동료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욕설을 퍼부은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김학서(61) 의원이 2부의장직을 상실했다.

세종시의회는 지난 23일 제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의 정회를 풀고, 국민의힘 김학서 제2부의장의 불신임안에 대한 표결에 들어가 더불어민주당 의원 12명의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에 앞서 김학서 의원은 이날 김광운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원내대표을 통해 부의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지만, 상병헌 의장이 제출된 사퇴서에 서명하지 않고 수리를 거부했다.

김광운 원내대표는 불신임안 투표 전 “이미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의장이 수리하지 않았다”면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했으나 의장이 받아들이지 않자, 나머지 국민의힘 의원 6명과 함께 퇴장했다.

불신임안 투표는 욕설 피해 당사자로 제척 대상인 더불어민주당 여미전 의원을 제외한 민주당 의원 12명만 참가해 이뤄졌다.

2부의장직을 상실한 김학서 의원의 의원직은 유지되지만 다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돼 앞으로 추가 징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김학서 의원은 이날 제81회 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미전 의원의 5분 발언 도중 "시×, 왜 지네들이 해놓고 지×이야"라며 욕설을 했고, 정회가 선포되자 본회의장을 나가면서까지도 재차 "지들이 해놓고 지×이야"라고 다시 한번 부적절한 발언을 해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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