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하고 시민 나무 가꾸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오전 10시부터 참여한 시민들에게 유실수(매실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꽃나무(산철쭉), 야생화(돌단풍, 작약, 레몬밤) 등 1인당 9본씩을 무료로 배부했다.
이범석 청주시장도 행사에 동참해 직접 시민들에게 나무를 배부했다.
준비된 수목 총 3만6000여본이 단 1시간여 만에 소진되는 등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내 나무를 심고 가꾸는 기쁨을 느끼고 푸른 청주 조성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안전하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질서정연하게 참여해 준 시민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시민 모두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에 동참해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문제를 극복해보자는 의미로 지난 1996년부터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매해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