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시교육청 기초학력 향상 진단평가…협력교사 채용

진단·지원·기반 3단계, 초1학년~고1학년 기초학력 진단의 달 운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3.28 14:34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28일 기초학력 신장 계획을 발표하는 임전수 세종시 교육정책국장.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코로나19로 공백이 발생한 지역 학생의 기초학력 강화하는 대책을 추진한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사진)은 28일 교육청 4층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초학력 신장 계획을 발표했다.

맞춤형 진단체계를 강화하는 진단 단계, 기초학력 향상 다중 안전망을 강화하는 지원 단계, 학습지원 교육 기반 내실화를 위한 기반 단계 등 3단계이다.

진단 단계는 매년 3~4월 초등 1학년부터 고등 1학년까지 기초학력 진단의 달을 지정 운영하는 한편 2024년부터 고 2까지 확대한다.

진단은 한글, 기초수학, 국어, 수학, 사회 등 학습 요인과 학습 저해 요인 검사와 학습 습관 검사, 정서 행동 환경 검사 등 비학습 요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급 학교는 진단검사와 관찰, 면담 등을 통해 후보군을 구성한 뒤 교장, 교감, 관련 기관 전문가 등 7명 내외로 학습 지원 대상 학생 지원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지원협의회는 대상 학생의 학습 저해 요인 파악을 위한 검사 도구를 선택해 학생을 진단한다. 이어 대상 학생을 선정해 교내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기관의 심층 진단 의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다중 안전망도 강화한다. 안전망 강화를 위해 교과에 대한 흥미 유지와 학습력 강화를 위해 수학·수업협력교사를 채용할 계획이다.

저학년부터 누적된 발음 중심 한글 지도의 어려움과 읽기 수준 차이에서 오는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초등 읽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했다.

1학년 한글 지도 보조교재와 1·2학년 초기문해력 보조교재, 기초수학 지도자료 등을 개발 보급한다.

학습지원 교육 기반 내실화를 위해서는 기초학력지원센터가 가동된다. 센터는 방과 후 또는 야간을 이용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심층 심리 평가와 해석 상담, 심리치료를 지원한다.

또 교원의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학습지원 담당 교원을 학교당 1명 이상 지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전문성 함양 연수와 초등 1·2학년 교사 대상 한글·기초수학 지도법 연수도 병행한다.

임전수 교육정책국장은 "정밀한 진단과 다중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모든 학생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저마다의 속도로 배움을 즐기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