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충북 제천경찰서(서장 송해영)가 도내 최초로 성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내서를 재작·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도내 최초로 범죄 피해를 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보호·지원 제도 안내서'를 제작해 배부했다.
관내 행정복지센터, 학교, 복지시설, 법률사무소 등 사회적 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기관과 시설에 배부한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 제도 안내서에는 성폭력, 가정폭력, 스토킹,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의 정의 및 유형과 경찰 조치사항, 피해자 보호·지원 제도, 보호·지원기관 등에 대한 종합적인 내용이 수록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피해를 입은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각종 보호·지원 제도가 있음에도 이를 알지 못해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제천경찰서 자치경찰치안협의체(여성청소년분과) 의견에 따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내서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