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28일 세종시 국책연구단지 대회의실에서 박경찬 부군수 등 군 관계자와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및 첨단항공과장, 항공안전기술원 관계자, 실증도시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론실증도시 구축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태안군을 비롯한 15개 지자체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계획 발표에 이어 국토부-지자체 간 공동협력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실증도시 지자체 관계자들이 모여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국토부와 15개 실증도시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하며, 드론 실증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보 교류에 나설 예정이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지자체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국토부에 제안하면 산업용 드론 육성 및 활용 서비스 모델에 적합한 사업에 국비 지원을 받아 연구 및 실증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태안군을 비롯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지자체 15곳을 선정·발표했으며, 태안군은 총 사업비 7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드론을 활용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만리포, 꽃지, 몽산포) △도서지역 물자 교류 유연화(가의도) △선박 화재, 산불 등 발생 시 조기 대응 체계 구축(신진항, 창기리) △안전한 드론 운용을 위한 종합관제시스템 구축(태안군UV랜드)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The 스마트하고 The 안전한 태안형 명품 드론도시 조성’을 목표로 군민 안전과 관광객 편의 증진에 나서는 한편, 태안해양경찰서와 태안소방서, 한서대학교 등 관계기관과도 협력해 전문성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