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율주행 로봇 레이스는 운전자의 조작과 원격 조종이 없는 상태에서 자율주행차량들이 실제 경기와 동일하게 차선 변경, 추월, 차량 간 접촉 등 다양한 변수에 대응하며 경주를 펼치는 국내 유일 자율주행차량 동시 출발 레이싱 대회다.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에서 열리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7월과 11월까지 총 세 차례 진행되며 각 대회별 성적을 합산해 시즌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타이어는 대회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 타막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05’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회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현재 운용 중인 30km/h급 차량을 비롯, 2024년 도입을 목표로 홍익대학교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와 공동 제작을 앞둔 최고 속도 100km/h급 모델에도 전용 비공기입 타이어를 개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테크놀로지 혁신을 바탕으로 타이어 산업의 현재를 넘어 미래 시장의 변화를 준비, 주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