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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학 목원대 총장, 대전역서 노숙인 배식 봉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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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3.30 11:24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지난 29일 이희학 총장과 대학 구성원들이 대전역 광장 거리 급식소에서 배식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이 노숙인 무료 급식 봉사를 전개했다.

30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희학 총장은 대학 구성원 20여 명과 함께 ‘벧엘의집’이 운영하는 대전역 광장 거리 급식소를 찾아 노숙인 200여 명에게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해 9월 총장 취임 직후 첫 외부행사로 노숙인 급식소를 찾아 ‘학기마다 찾아와 배식 봉사를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함이다.

벧엘의집은 노숙인 등의 자활을 지원하는 사회선교센터로 지난 1998년 설립 당시부터 대전역에서 노숙인을 위한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한 노숙인은 “지난해 대전역에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을 잊지 않고 찾아준 목원대에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밥 한 끼를 나누는 것이 소외받는 이들에게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원대의 건학이념인 진리, 사랑, 봉사를 대학 구성원 모두가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 등을 벌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총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대학 공연과 미술·디자인대학의 전시회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며 대전시민과 문화예술 소외계층에게 공연 등의 관람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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