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31일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대전지역 참여율은 12.3%로 집계됐다.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총파업은 지역 137개 학교 중 638명이 참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작년 11월 총파업 당시 참여율의 2배 이상에 해당한다.
자세히는 초등학교 293명, 중학교 138명, 고교 116명, 특수학교 50명, 단설유치원 41명이다.
직종별로 영양사·조리원 443명, 돌봄 전담사 14명, 특수교육 실무원 60명,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83명, 기타직종 3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교육공무직원 총파업 참여율은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가 33.7%로 가장 높았고, 영양사·조리원 25.6%, 특수교육 실무원 11.8%, 돌봄 전담사 3.3%, 기타 직종 1.7% 순이다.
특히 전체 학교 중 91개교에서 급식 차질이 빚어졌다. 빵·우유 대체급식 85개교, 도시락 지참 4개교, 단축수업 급식 미제공 2개교로 나타났다.
초등돌봄 교실은 148개교 중 1개교가 미운영, 2개교는 축소 운영됐으며 유치원 방과후교실은 정상운영 102개교, 미운영 2개교로 조사됐다.
한편 시교육청은 학교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 대응 대책을 마련, 각급학교에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