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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민전' 부정 유통 단속 3일부터 벌인다

28일까지 이상 거래 의심 가맹점 자료 추출 등 사전 정보 토대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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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4.02 09:26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지역화폐 '여민전'의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3~28일 일제단속을 한다. 한 시민이 여민전을 사용하고 있다.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사진= 충청신문 DB)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지역화폐 '여민전'의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3~28일 일제단속을 한다.

이번 여민전 부정유통 단속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상반기 지역사랑상품권 부정유통 일제단속 계획에 따른 것으로 2021년 상반기부터 시작했다.

여민전은 부정유통에 취약한 지류형 선할인 상품권과 달리 결제 시 국세청에 매출이 자동 신고되는 적립금 환급(캐시백) 카드형 상품권으로, 속칭 '상품권깡'과 같은 부정유통 발생 가능성이 적다.

시는 이번 단속에서 ▲실제 매출금액 이상의 거래를 통해 상품권을 수취하는 행위 ▲가맹점이 등록 제한 업종을 영위하는 행위 ▲상품권 결제 거부 또는 상품권 소지자를 현금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여민전 운영대행사(KT)를 통해 이상거래가 의심되는 가맹점 자료를 추출하고 주민신고 접수센터를 운영해 사전에 확보한 정보를 토대로 부정유통이 의심되는 가맹점을 현장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부정유통이 적발된 영업점은 가맹점 등록 취소와 현장계도 행정처분 또는 '지역사랑상품권법'에 따라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부정유통 규모, 심각성 등을 고려해 위반 행위가 심각한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 대처에 나설 계획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여민전은 소상공인·시민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중요 사업"이라며 "철저한 단속을 통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정책의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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