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양 조합이 출발점과 권한은 다르지만,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반자 관계로 조직문화 개선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노동자의 권익 신장을 위한 합의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서에는 공무원과 공무직 간 불신을 초래하고, 문제를 키우는 공개적 상호 비방을 자제하며, 공무원과 공무직 간 직장 내 문제 발생 시 노조 상호 간 대화를 통해 내부 문제를 원만히 해결, 외부로부터 양 노조 조합원이 불이익을 받을 경우 공동 대응, 양 노조의 건전한 관계 형성과 발전을 위해 각종 문화체육 행사 등을 공동 개최 등 내용을 담았다.
임효진 서공노 위원장은 “이번 협약서 체결은 그간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면서 보이지 않게 존재해 왔던 공무원과 공무직 간 갈등을 해소하고 시민의 봉사자라는 공통의 대의를 위해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으며, 이상슬 공무직 지회장은“앞으로 노조 단체영화관람, 한화야구장 관람, 볼링대회 등 각종 행사를 공동 개최하여 조직의 화합을 다지고 상생 협력하는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