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지사가 농협 조합장들과 만나 농업 발전을 위한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김 지사는 4일 농협 충남세종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농협 충남세종본부 도지사 초청 농정 간담회‘에 참석해 농업 발전을 위한 도정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따라 당선된 도내 143개 조합장과 도지사 간 만남의 자리로 마련됐으며, 김 지사를 비롯해 충남·세종 농·축협조합장, 농협 시군지부장, 농협 충남세종본부 관계자, 도 관계 공무원 등 1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도지사와의 대화에서는 도내 각종 농업 정책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영농 활동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조합장들에게 “탁월한 리더십으로 농협과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란다”며 축하를 전했다.
이어 “고령의 어르신들이 농토를 놓지 못하고 경작하고 있어, 젊은 사람들이 경작할 농토가 없는 상황”이라며 “농업인에게도 정년제와 연금제를 도입해 세대교체를 통해 지속가능한 농촌이 되도록 하고, 경영 이양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팜을 지어 청년농에게 임대하고 시설비 지원을 통해 젊은이들이 농촌에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농업 현장에 이해가 높은 조합장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다. 농업·농촌의 변화를 만들고 대한민국의 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