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 운영 시 가장 역점을 둘 부분은.
“복지나 환경은 도민들의 삶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므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복지와 환경문제의 사각지대 발굴 및 해소를 위해 촘촘한 조례와 사회서비스 마련에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작년에 절대적 빈곤과 복지 사각지대에서 비롯된 ‘수원 세 모녀 사망사건’이라는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이 우리에게 시사한 바는 ‘복지라는 것이 단지 서류나 숫자(소득분위)로만 개입될 수 없고, 적극적인 사례 발굴과 관리 등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충남에서 이러한 사건들이 발생하지 않고, 220만 도민분들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위원회를 운영할 것입니다.”
-상임위 소속 위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지방자치가 점점 발전됨에 따라 의회의 역할이 강화되고 의원으로서 어깨가 무거워지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일하시는 복지환경위원회 위원님들도 같은 마음이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도민분들의 세부적인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대응함으로써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정당의 논리나 이해관계를 넘어 지역문제를 적극 발굴하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상임위 운영과 관련 도 지휘부와 집행부에 바라는 바가 있다면.
“충남도의회, 충남도청 그리고 충남교육청은 운명공동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충남이 살기 좋은 지역이 되길 바라는 같은 마음을 갖고 일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현재 충남은 고령화, 저출산 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들을 동시다발적으로 경험하고 있습니다.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어렵고 큰 문제가 있을지라도 꾸준하게 노력한다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도의원으로서, 충남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충남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니 상호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 속에서 상생가능한 협력을 이룰 수 있길 바랍니다.”
-충남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최근 3년여 동안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야만 했습니다. 앞으로도 예측불허한 상황과 혼란이 언제든 찾아올 수 있기에 사회적 문제를 예측하고 1차적으로 대응해야 하는 정책입안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중요한 자리를 저에게 맡겨주신 만큼 220만 도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도민들이 겪는 어려움을 들어주는 귀가 되고 도민들의 어려움을 대신 호소하는 목소리가 되어드릴 테니 언제든지 말씀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