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진흥원에 따르면 세계 보건의 날은 세계보건기구의 설립을 기념하고, 세계의 보건 문제를 선정해 국제적 행사를 조직하고 각 분야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지난해 6월 세계보건기구는 세계정신건강보고서를 통해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시대임을 시사했으며, 현대사회에서 정신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진흥원은 산림치유원, 숲체원, 치유의숲 등 전국 16개소의 국립산림복지시설을 운영하며 산림을 복지 자원으로 활용해 국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며 국민의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등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는 산림복지서비스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분석을 위해 코로나19 극복 기여자의 심신회복을 위해 추진된 ‘2022년 숲케어 지원사업’의 효과를 조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체 3202명 중 1077명 대상 심리검사 결과 정서안정 점수는 60.03점에서 78.71점으로 높아지고 스트레스는 38.93점에서 19.66점으로 낮아졌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국민의 정신 건강 및 심리회복에 관련된 기관과 최근 맺어진 업무협약으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산림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