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청은 지난 3월 한 달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음주 교통사고는 7건에서 5건(28.6%↓), 사상자는 11명에서 5명(54.5%↓)으로 각각 감소했고, 반면, 음주운전 위반은 43건을 단속해 43.4% 늘었다.
경찰은 이번 특별단속 기간 중 세종시청, 교통안전공단, 녹색어머니회 등 유관기관·협력단체와 합동 캠페인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교통경찰과 경찰관기동대를 동원, 음주단속은 물론 이륜차·PM(Personal Mobility,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질서 행위 단속을 병행해 이륜차 83건, PM 77건을 단속하는 등 교통사고 사상자 감소를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와 관련 시민 여론을 엿볼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잘하고 있다', '좋은 일이다'라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경찰은 불특정 시간대 다목적 단속을 지속할 예정이고, 더욱 효과적인 단속 방안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크고, 타인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한 만큼, 이를 근절하기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선제적인 예방과 단속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시민의 생명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