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는 교원, 일반행정직, 교육공무직 등 150여 명의 현장 교직원들로 구성된 학교지원단에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발굴했다.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해당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요구를 수용했다.
발굴된 과제는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쳐 74건 중 62건이 수용 또는 부분 수용되어 약 84%의 수용율을 보였다.
주요 내용으로는 ▲학교 자체 계획 수립 생략을 통한 업무경감 ▲학교 공통(필수) 업무 관련 강사 인력풀 지원 ▲돌봄전담사의 돌봄업무 전담 체제로 전환 ▲K-에듀파인 및 소통메신저 붙임파일 용량 확대 ▲기간제 교사 인력 확대 및 강사 계약 조건 완화 ▲소통메신저 이름 검색 기능 개선 등이 있다.
특히 학교의 업무담당자들이 일상적으로 느끼는 피로감과 불편함을 해소해주면서도 업무경감과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수 있는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백순 정책기획과장은 “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 각 부서가 일하는 방식 개선을 통해 학교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래교육을 펼칠 수 있는 행정적인 뒷받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올 8월까지 수업과 생활교육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학교지원단과 함께 교육정책사업 정비를 추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