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태흠 충남지사 “청양 5만 자족도시 만들 것 ”

김태흠 지사, 2년차 시·군 방문 첫 일정…청양 미래 발전 모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4.10 16:49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첫 일정으로 10일 청양을 찾아 도민 대화 등을 통해 5만 자족도시 완성 방안을 모색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민선8기 첫 일정으로 청양을 찾아 도민 대화 등을 통해 5만 자족도시 완성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10일 청양군을 찾아 정책 현장 방문 일환으로 충남 사회적 경제혁신타운 착공식에 참석한 뒤,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 등 소통을 가졌다.

도내 사회적경제조직 육성·지원하는 거점역할을 담당할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도비85억 등 280억원을 투입해 청양읍 옛 청양여자정보고 자리에 지상4층 지하 1층, 연면적 7333㎡규모로 설립된다.

김 지사는 “충남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이 내년 완공되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50개 기업이 입주해 500개 일자리를 만들어내며 지역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성장하고 청양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청양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김지사를 비롯한 김돈곤 청양군수와 군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인구 감소 대응, 미래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천안·홍성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삼성디스플레이 4조 1000억 원 투자 유치 및 52조 원 규모 도내 추가 투자 유치 추진 ▲3년 앞당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개원 추진을 통한 서남부권 의료서비스 확충 ▲올해 정부예산 도정 사상 첫 9조 원 돌파 등 최근 성과를 보고했다.

이어 청양 발전을 위해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파크골프장 조성 ▲구기자·맥문동 등 약초산업 육성 정책 ▲자연치유센터 건립 ▲청양일반산업단지 조성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으로 이전해 14만 6125㎡의 부지에 협회 사무실과 교육센터, 전국 최대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하는 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총 150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이와 관련해 김 지사는 “대한파크골프협회 이전 및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을 모두 완료하면, 청양은 대한민국 파크골프 중심지로 발돋움해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는 약초산업 육성을 위해 올해 약초 소형저온저장고 10동을 개별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며, 하반기에는 약초 현대화 가공시설 설치 등 시·군별 약초산업 육성에 필요한 시설을 조사해 내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선8기 백제문화권 조성 공약에 포함돼 있는 자연치유센터는 백천리 우산공원에 50억 원을 투입해 산림치유센터와 치유숲길, 체험시설, 건강측정실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청양일반산단은 기업 유치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이를 통한 인구 유입 등을 목적으로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날 군민들은 김 지사에게 ▲운곡면 추광리 광역상수도 확충 △위험소류지 보수 보강 ▲신대2호 용선간선 수로 정비 ▲화성면 용당교 신설 ▲청양읍 교월3리 회전교차로 설치 등을 요청했다.

도는 주민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검토한 뒤, 도 재정 여건 범위 내에서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청양은 인구 5만 자족도시 완성, 대규모 친환경 산단 조성, 기업유치 등 쉽지 않은 과제들과 마주하고 있다”며 “충남의 중심지로 접근성이 용이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청양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아갈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김지사가 이행한 첫 시·군방문에서 청얀군민의 건의 사업은 25건으로, 이 중 11건을 완료하고 10건은 추진 중이며, 4건은 장기 검토 과제로 넘겼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