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12일부터 내일로 여행객에게 기차여행 테마 연극 ‘다시, 봄’ 관람권을 60% 할인한다.
연극은 무궁화호 기차에서 뜻하지 않게 마주 앉은 네 사람이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장르다. 내일로 여행객을 비롯한 주인공들의 사연이 얽히면서 소소한 웃음과 기차여행의 낭만을 더한다.
작년 초연 후 좋은 평가에도 코로나19 탓에 일찍 막을 내린 연극은 올해 방역 의무조치가 완화되며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됐다. 문화예술계와 코레일의 지원, 극단의 뜻이 맞물린 성과다.
특히 생생한 무대를 위해 승무원 유니폼, 안내방송 음원 등의 소품을 지원하고 극단 측은 내일로 할인혜택과 기차여행 포스터 등을 공연장에 비치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채널 ‘한국철도’와 ‘KTX매거진’에서 댓글 이벤트 추첨을 통해 초대권을 제공한다.
권영주 문화홍보처장은 “철도역에서 부담 없이 즐기는 문화행사를 꾸준히 마련해 지친 일상의 마음을 위로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내일로를 ‘ADULT’권과 ‘YOUTH’권으로 나눠 연중 판매하고 있다. 내일로는 올해 1분기 총 8만 2800여명이 이용한 국내 대표 자유여행패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