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대형소매점 판매는 소비심리가 여전히 위축되며 감소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최근 대전·세종·충남지역 실물경제동향’을 보면 지난 2월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3.7%로 전월(-4.6%)대비 증가로 전환했다.
고무·플라스틱 제품(-9.8%→11.8%) 및 자동차·트레일러(-7.5%→24.7%)가 증가로 전환된 영향이 크다.
대형소매점판매는 전월 -0.8%에서 -0.9%로 감소폭이 소폭 확대됐다.
세부적으로 백화점 판매(-2.7%→-3.2%)는 감소폭이 소폭 커졌고 대형마트 판매(3.5%→5.5%)는 증가폭이 확대됐다.
특히 이달 중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4.6%)대비 3.8%를 기록해 14개월만에 3%대로 떨어졌다.
수출(-25%→3%)은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부품(-23.4%→38.2%) 및 플라스틱제품(-28.8%→0.6%)이 큰 폭으로 증가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주택매매가격(-1.71%→-1.31%) 및 주택전세가격(-2.18%→-1.71)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건설투자의 경우 건축착공면적(35%→-11.6%)은 감소로 전환했으나 건축허가면적(78.2%→361%)은 증가폭이 큰폭 늘었다. 미분양주택수는 전월보다 감소(3025호→2698호)했다.
충남지역 2월 중 제조업 생산은 -3.1%로, 전월(-11.6%)대비 감소폭이 축소됐다. 식료품(-0.8%→6.3%)이 증가로 전환됐고, 전자·영상·음향·통신(-27.1%→-25.4%)의 감소폭이 축소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대형소매점 판매(7.9%→-4.7%)는 감소로 돌아섰다.
세종지역 제조업 생산(1.5%→7.7%)은 화학물질 및 제품(49.8%→61.5%),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10.8%→17.2%) 중심으로 증가폭이 커졌다.
대형소매점 판매(-4.8%→5.1%)는 증가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