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11일 광복회 충남지부와 충남보훈관 기획전시실에서 제104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김태흠 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김남용 충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기관장을 비롯해 독립운동가 후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약사 보고, 헌시 낭독, 만세삼창 등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104년 전 오늘은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근간을 세우고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투쟁을 시작한 날”이라며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헌신하신 임시정부 요인들께 머리 숙여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를 위한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고 보훈 가족들께 항상 존경과 예우를 실천할 것”이라며 “보훈관을 새단장해 자랑스러운 애국의 역사를 기억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오는 9월에는 보훈공원에 임병직·이상재·이종일·민종식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혼과 숨결이 살아있는 거리도 조성해 도민과 미래세대에 나라 사랑의 마음을 확산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