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소승용·상용차 통합 시험 평가 기반이 전국 최초로 구축돼 도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글로벌 주요 국의 환경규제 강화 및 탄소중립 등으로 위축될 수 있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로 전망되는 수소상용차의 부품 성능 검증 기반구축 및 시험평가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선제적이면서 실질적으로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한 고무적 성과라는 설명이다.
사업추진에 앞서 예산군은 충남도 및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기관인 충남테크노파크(자동차센터) 간 협약체결 후 다음 달부터 2026년까지 4년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장은 예산군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 내로 총 사업비는 90억원(국비 50억원, 지방비 40억원)이다.
세부 사업내용은 △수소상용차 스택 전력변환장치 등 장비 5종 구축 △수소상용차 부품 시험 평가법 개발 △수소상용차 부품 시험평가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2017년 예타사업으로 추진한 연료전지자동차(FCEV) 부품 실용화 및 산업기반 육성사업과 연계한 미래 친환경차 산업을 이끌어 갈 관련 기업 육성 및 도내 부품업체의 미래차 업종 전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와 미래 핵심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예산군과 충남도 내 자동차 부품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동기부여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친환경차 등 미래자동차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지원을 통해 도와 군이 미래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