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장애인에 대한 치과의료서비스 접근성 향상을 위해 어진동 단국대 치과대학 세종치과병원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고 2024년 상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시가 지난 3월말 보건복지부의 2023년도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현재 추경예산에 국·시비 50%씩 총사업비 13억 원을 편성하고 있고, 올 하반기부터 단국대학교치과대학세종치과병원 내 면적 445.86㎡ 규모로 진료실, 전신마취수술실, 회복실 등을 꾸민다.

치과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이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장애유형·등급, 소득기준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 10~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시는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중증장애인 전신마취 치과진료와 지역 장애인 구강진료 거점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