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서산지역의 급수원인 보령댐이 지난달 초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했다. 저수율도 30% 이하로 떨어지는 등 가뭄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이날 캠페인을 전개하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물 절약 참여를 유도하고 나섰다. 캠페인은 유동 인구가 많은 동부전통시장 인근 상점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 속 물 절약 방법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했다.
참석자들은 물 절약 방법으로 샤워 시간 줄이기,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빨래 모아서 하기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시는 이외에도 SNS, 공공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포스터 부착, LED 전광판, 아파트 내 미디어 보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물 절약과 관련된 홍보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양은규 상하수도과장은 “충남 서부권은 만성적인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곳으로 물 절약을 위해 우리가 모두 뜻을 모아야 할 때”라며 “시민들은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