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총장은 17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4년이다.
서울대를 졸업한 고 총장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충북대에서 전자정보대학장, 기획처장, 학연산공동기술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고창섭 총장은 자율, 존중, 소통, 변화, 미래를 핵심가치로, 더 나은 미래가 시작되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총장은 15일 “지역 거점국립대학인 충북대가 지역사회와 상생협력을 통해 인재를 육성하고,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고등교육의 핵심가치 실현을 통한 혁신성장을 위해 실용학문과 기초학문의 균형발전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충북대의 미래 100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 힘쓰며 구성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고 총장은 총장 선거에 나서면서 ▲Gap-Zero 자기주도 취업 프로그램 운영 ▲미래지향적 교육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확보 ▲워라밸이 있는 Great Work Place ▲특성화된 네트워크형 혁신 캠퍼스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