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13시경부터 약 2시간 가량 15개 경찰서 어린이 보호구역 등 총 25개소에서 일제 단속을 실시해 10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에서 점심시간 반주로 소주 1병을 마신 후 운전하다 단속되는 등 운전면허 취소 수치 2명, 정지 수치 8명 총 10명이 적발됐다.
지난해 22년 1월 1일부터 4월 13일 까지 음주교통사고는 총 218건으로, 이 중 낮 시간대에는 36건이 발생됐다.
금년 동일 기간에는 음주 교통사고는 총 178건이 발생했으며, 이 중 낮시간 대에는 46건이 발생했다. 작년에 비해 10건(16.5%)가 증가한 것.
이에 따라 경찰청은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의 음주사고 방지를 위해 다음달 31일까지 교통·지역경찰·경찰관 기동대 합동 특별 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남경찰청 관계자는“14일에 진행된 15개 경찰서, 동시 주간 음주단속에서 두시간 만에 10건이 단속된 걸 보면, 아직도 낮 시간대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많다고 생각된다. 특별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이 근절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