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회서비스원에서 위탁운영 중인 대전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 외국인주민 봉사단 '디투게더'가 16일 발대 후 첫 일정으로 무료 식사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외국인주민 봉사단 '디투게더'는 대전시민을 포함해 총 25개국, 100여명으로 구성됐다. 4월에서 11월까지 활동하며 아동 대상 '언어·문화 교육 정기봉사'와 도움이 필요한 곳의 일손을 돕는 '단기 사회봉사'를 진행한다.
무료 식사 나눔 봉사활동에는 가나, 인도네시아, 파라과이 등 11개국 25명의 외국인주민이 함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파키스탄 국적의 터랍(Turab) 씨는 "외국인이지만 대전시의 구성원으로서 봉사할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다. 식재료를 다듬고, 조리하고, 배식하는 과정이 보람찼다"고 말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봉사활동이 외국인주민에게 대전시의 일원으로서 살아가는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봉사활동을 기획해 대전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도시 대전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