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내일센터는 지난 19일 회의실에서 대전·충청지역 내 식품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식품산업 특화 서비스’ 본격 시행에 앞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성경식품, 대상다이브스, 사조오양 금산공장 등 대전 및 인근지역 식품기업 관계자와 한국폴리텍대학교 교수, 대전지역 내 산업단지관리공단 관계자 등 11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식품산업 중장년 채용 활성화를 위한 유기적 일자리 협력망 구축 필요성과 단기직무훈련과정을 식품산업 교육수요에 적합한 식품위생, 작업안전 및 품질관리, 직원간 소통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식품산업 특화 서비스는 지역 내 식품산업으로 진입을 희망하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단기직무훈련을 제공해 식품기업과 구직자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고 식품산업으로의 이·전직을 원활히 지원하고자 마련한 지역 맞춤형 전직지원서비스다.
충청중장년내일센터는 올해 고질적인 구인난을 겪고 있는 식품산업을 선정하고 식품산업 특화 서비스를 5월과 6월에 집중해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대전·논산·금산지역을 우선해 식품제조업으로 진입하고자 하는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HACCP 인증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협력해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채용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찬순 소장은 “식품산업 내 고질적인 구인난을 해소하고 중장년 구직자에게는 단기직무훈련을 통해 신속히 재취업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식품산업 특화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