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는 등 비상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위험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직원들은 자체 편성된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민원인의 폭언· 폭행에 대응해 피해 공무원 보호, 민원인 제지 등 주어진 역할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10분 남짓 진행된 훈련에서 직원들은 신관지구대로 연결돼 현장 상황을 전달할 수 있는 경찰 비상벨(핫라인), 공무원이 직접 착용하고 상황을 녹화할 수 있는 착용 가능(웨어러블) 캠 등을 작동해보기도 했다.

최재철 동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문 민원인에게도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송동은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하반기에 모의훈련을 추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