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천안시의회, 시민축구단장 독단적 감독선임은 '징계대상'

천안시, 축구단 사유화 철저대응...최종 평가는 '내년 말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4.20 23:03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왼쪽부터 천안시의회 유영채 의원, 박상돈 천안시장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속보>"천안시에 별도보고가 없었다면 감독선임에 따른 연봉 합의서작성이 단장의 독단적 계약인 바 이는 천안시민프로축구단 복무규정 위반으로 단장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

20일 천안시의회 임시회에서 유영채 의원이 시정질문을 통해 “천안시민프로축구단(본보 2022년 8월 14일, 11월 2일, 2023년 1월 6일, 3월 3일, 5일, 14일, 18일, 4월10일, 17일 6면·보도) 운영과 관련 안병모 단장에 대한 독단적, 비상식적인 운영”이라며 따져 물었다.

유 의원은 "시민이 최대주주인 천안시민프로축구단 구단주인 박상돈 시장의 따뜻한 격려와 달리 안 축구단장이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해 8월 김태영 감독 사퇴 이후 축구단장이 후임으로 유경열 코치를 선임했다는 보도자료가 나왔는데 느닷없는 일방적 계약 파기로 유 코치가 위약금 배상소송을 제기, 진행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비정상적인 선수영입과 사무국 직원 낙하산 채용도 단순의혹이 아닌 합리적 의심촉발 중심에 안병모 단장이 있다"며 "일부 축구팬들이 ‘안 단장이 천안시티FC축구단을 사유화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며 걱정과 우려를 나타냈다.

이에 대한 답변에 나선 박상돈 시장은 “그동안 축구단 사무국 운영에 대한 보고를 통해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며 “축구단 운영이 제대로 되려면 감독, 선수, 사무국이 삼위일체가 되어야 능률이 극대화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만일 안 단장이 축구단을 사유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구단주로서 철저히 조사하고 대응할 것”이라며 “대한축구협회와는 협약에 따라 프로에 입성한 것으로 지금 단계는 경험 축적과 근성을 길러주는 데 주력해 내년 말에 최종 평가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영채 의원은 ‘천안시 시민프로축구단 성공을 위한 제안’에 대해 5분 발언과 7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천안시의회 ‘시민프로축구단 성공을 위한 연구모임’의 대표위원이다.

천안시티FC는 K리그2 참가팀으로 연간 53억원 가량의 천안시 재정을 지원해 운영하는 시민구단이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